사랑니가 무엇인지와 나는 과정
사랑니는 어금니 보다 더 뒤쪽에서 늦게 나오는 제3대구치로,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맹출이 시작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나오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악골 크기 차이로 일부는 아예 형성되지 않기도 합니다.
충분한 공간이 있으면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아 씹는 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턱뼈가 작거나 이미 다른 치아들이 자리 잡은 경우에는 기울어지거나 부분적으로 잇몸에 덮여 '매복'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가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언제 문제가 되며 진단 방법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거나 통증, 음식물이 자주 끼고, 반복적인 염증(치관주위염·사랑니 주위염), 충치나 잇몸 염증이 생기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하면 낭종, 주변 치아 손상, 충치 진행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진단은 구강 검사와 방사선 촬영으로 이뤄집니다. 파노라마 X선이나 치아 위치와 뿌리 관계를 자세히 보는 경우 CBCT(3차원 영상)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복 깊이·신경과의 관계 등을 확인합니다.
실제 치료 과정과 관리
문제가 없으면 정기 관찰로 충분하지만 통증·감염·충치·주위 치아 손상이 있으면 발치가 권고될 수 있습니다. 발치는 국소마취 아래에서 진행되며, 필요하면 절개나 치아 분할을 통해 제거합니다.
수술 후에는 지혈과 감염 예방, 통증 조절을 위한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종과 개구제한이 나타날 수 있으니 휴식, 냉찜질, 처방전대로 진통제 복용과 구강 위생 관리로 회복을 돕습니다.
다른 선택지와 중요한 구분
모든 사랑니가 무조건 발치 대상은 아닙니다. 완전히 맹출해 기능을 하고 주변 조직에 문제가 없으면 보존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기검진으로 충치나 잇몸 문제 발생 여부를 관찰합니다.
반대로 반복적 감염, 주위 치아 손상, 깊은 매복이나 신경 가까이 위치해 합병증 위험이 큰 경우에는 수술적 제거를 권합니다. 치료 결정을 위해 방사선 결과와 전신 건강, 흡연 여부 등 위험요인을 함께 고려합니다.
유지·예방과 주의할 점
사랑니 주변은 칫솔이나 치간칫솔로도 닿기 어려워 플라그가 쌓이기 쉽습니다. 하루 2회 양치와 함께 치실·치간칫솔 등으로 음식물과 플라그를 제거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으로 염증을 조기 발견하세요.
수술 후 드라이 소켓(건성소켓), 지속 출혈, 심한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과에 연락해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이나 지시된 약은 의료진과 상의 없이 중단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