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내포신도시 고수치과 김경환 원장입니다. 아이 교정 시기는 보통 만 7세로 권장되고는 합니다. 정말일까요? 왜 그런걸까요? 늦으면 안되는 걸까요?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있으실텐대요. 오늘은 왜 7세로 권장되는지, 성인 교정과의 차이점과 이외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분만 집중해보세요.
아이 교정 검진은 몇 살에 받으면 되나요?

만 7세 전후에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시기에는 앞니와 첫 번 째 큰 어금니가 자리를 잡기 시작해, 위아래 맞물림과 턱의 성장 방향을 처음으로 제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첫 번째 큰 어금니는 유치가 빠진 자리가 아니라 유치 뒤쪽 빈 공간에서 새로 올라오기 때문에 영구치인 줄 모르고 지나가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 어금니가 위아래 치아가 어떻게 맞물릴지를 정하는 기준점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검진을 받으면 바로 교정을 시작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검진은 '지금 지켜봐도 되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에 더 가깝습니다. 아이 교정에는 '언제 치과에 보여주느냐'와 '언제 교정을 시작하느냐'라는 두 개의 시기가 있고, 둘은 서로 다릅니다.
앞니가 조금 삐뚤게 나오는 정도라면 옆 치아가 마저 나오고 턱이 자라면서 자리를 잡아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사진과 엑스레이를 비교하며 변화를 지켜보는 것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유치는 언제, 어떤 순서로 빠지나요?
보통 만 6세 전후부터 빠지기 시작해 만 12~13세 무렵까지 대부분 영구치로 바뀝니다. 아이마다 성장 속도가 달라 1~2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 시기(만) | 입 안의 변화 | 살펴볼 것 |
|---|---|---|
| 6~7세 | 앞니 교환 시작, 첫 번째 큰 어금니가 올라옴 | 앞니가 나오는 방향, 큰 어금니의 맞물림 |
| 7~9세 | 앞니 주변 영구치가 올라옴 |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충분한지 |
| 9~12세 | 송곳니와 작은 어금니 교환 | 송곳니 자리, 위아래 턱 성장의 균형 |
| 12세 이후 | 영구치열이 대부분 완성 | 본격적인 치아 배열 교정 |
어떤 경우에 일찍 교정을 시작하나요?

턱이 자라는 시기를 활용하는 편이 유리한 아래 6가지 경우에 조기 치료를 고려합니다. 성장이 끝난 뒤에는 쓸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라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앞으로 나와 물리는 반대교합
- 어금니가 한쪽만 엇갈려 물려 턱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경우
- 영구치가 나올 공간이 크게 부족해 심하게 겹쳐 나는 경우
- 유치가 너무 일찍 빠져 옆 치아가 그 자리로 쓰러지는 경우
- 손가락 빨기, 혀 내밀기 습관으로 앞니 사이가 벌어지는 경우
- 위 앞니가 많이 튀어나와 넘어질 때 다칠 위험이 큰 경우
어릴 때 교정하면 나중에 다시 안 해도 되나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조기 치료 뒤에도 2차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 치료로 턱의 관계나 공간 문제를 먼저 해결하더라도, 영구치가 모두 나온 뒤 치아 배열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시작 전에 미리 설명을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정 중에는 양치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장치 주변을 나눠서 닦고, 치간칫솔을 함께 쓰는 것이 기본입니다. 교정 장치를 붙이면 칫솔이 닿기 어려운 틈이 많아져 치태가 쌓이기 쉽고, 잇몸이 붓거나 장치 주변에 하얀 반점 같은 초기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장치에 가려 있다가 장치를 뗀 뒤에야 보이기도 합니다.
- 장치 위쪽과 아래쪽을 나눠, 칫솔을 비스듬히 기울여 닦기
- 장치 사이와 철사 아래는 치간칫솔로 한 번 더 닦기
- 끈적하고 단단한 간식은 가급적 줄이기
- 정기 검진 때 잇몸 상태와 초기 충치를 함께 확인하기
고수치과에서는 아이 교정을 어떻게 진행하나요?

지금 시작했을 때 얻는 것과 조금 더 기다려도 되는 이유를 구분해서 설명드립니다. 엑스레이와 구강 사진을 부모님과 함께 보며 어떤 치아가 어디로 나오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게 하고, 교정을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와 보호자분께 칫솔질 교육을 꼼꼼하게 해드리려 하고요.
성장을 예측해 '언제'를 정하는 일은 많은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본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교정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유치가 남아 있어도 교정을 할 수 있나요?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시기의 교정은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하기보다 턱의 성장 방향을 바로잡거나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지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같은 나이면 교정 시기도 같나요?
아닙니다. 같은 만 8세라도 어떤 아이는 지금이 적기이고, 어떤 아이는 더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나이보다 영구치가 나온 정도와 턱의 성장 상태를 함께 봐야 합니다.
교정 검진을 받으면 아이가 아프거나 힘들지 않나요?
검진은 입안을 살펴보고 사진과 엑스레이를 찍는 과정이라 아프지 않습니다. 검진 당일 장치를 붙이거나 치료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관찰하기로 했다면 얼마나 자주 가야 하나요?
보통 6개월~1년 간격으로 내원해 이전 사진·엑스레이와 비교합니다. 영구치가 빠르게 바뀌는 시기에는 간격을 조금 줄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며

아이들의 교정 시기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중요한 건 황금 시기가 접어들었을 때, 당장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것은 중요하겠습니다. 불필요한 과정과 치료를 예방하기에도 좋으니까요.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잘 참고하셔서 여러 치과를 방문해보세요. 그럼에도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편하게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